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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재해석하는 역사와 문화
소확행을 보장하는 슬기로운 영화생활

영화로 재해석하는 역사와 문화 소확행을 보장하는 슬기로운 영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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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홍보팀 민경국 선임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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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낳고 키우다 보니 어느덧 마흔이 되었습니다. 예전의 기억들이 잊히고 변화된 사회상을 더듬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시대별 영화 감상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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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담긴 폐허가 되기 전 트리폴리의 아름다운 시가지, 쿠바혁명 전 풍요로웠던 하바나, 웅장했던 맨하튼의 월드트레이드 센터 등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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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역사의 변천과 그에 따른 개인들의 삶의 변화를 보면서 현재 제가 가진 고민들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기도 하고 때론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낭만을 뺏고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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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주로 밤 9시 이후에 혼자 조용히 감상하는 편입니다. 조용한 밤에 영화를 보면 더욱 집중되는 경험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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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이하게 독서와 연동해서 영화를 선정하는 편입니다. 가령 태평양 전쟁 관련 서적을 읽다가 HBO 시리즈 <퍼시픽> 같은 동일 주제의 작품을 선택하는 겁니다. 독서를 통한 상상력과 눈앞의 영상이 겹치면 정말 생동감이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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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며 시대상을 살펴보는 건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역사를 바꿨던 판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편적인 텍스트로 보는 것보다 영상을 통해 보면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고의 간극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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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세대 간 인식의 차이를 이해하는데도 영화가 제격입니다. 물론 인류학, 역사 서적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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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감상할 때는 단순히 시대상을 보는 것도 좋지만 책과 연결해서 본다면 정말 강렬한 기억이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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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취미의 연장으로 영화 속 인상깊었던 곳을 가족들과 함께 걸어보고 싶습니다. 역사 속 장면과 장소가 허상이 아닌 실재하고 있음을 자녀들에게 얘기해주고 그곳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들려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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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작년에 가족들과 사이판 여행을 가기 전에 태평양전쟁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사이판은 징용으로 고통받은 우리 선조들의 추모비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 중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추모비에 들러 고통 속에서 이역만리에 묻힌 선조들에게 묵념하며 눈물 흘린 기억이 납니다. 너무나 가슴 아팠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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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지금은 보기 힘든 장면들, 이야기로만 전해지던 순간들이 영상으로 펼쳐집니다. 여행을 가기 전 감명 깊게 읽은 책과 관련 있는 영화들을 보면 상상력과 시각적 실재가 교차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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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시대별 영화 감상하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바라보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취미를 즐겨보세요.

다음호 [탐나는 취미·취향]에서 소개하고 싶은 당신의 취미 이야기를 응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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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은숙님의 댓글

최은숙

좋은 생각입니다.
가끔 글 속에서나 이해 가능한 것들을 영화로 연결하는 묘미. . . 기억속에 각인되어 여행도 더 즐거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