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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때묻지 않은 풍광이 만든 감동
자연 그 자체로 큰 영광
(2022년 09월 기사)

전남 영광 때묻지 않은 풍광이 만든 감동
자연 그 자체로 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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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09월 기사)
계절이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유례없는 더위에 지치고 시달렸던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는 자연의 광활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될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불갑사 표현 그림
불갑사
굴비 그림
식사
미르목장 표현 그림
미르목장
백수해안도로 표현 그림
백수해안도로
가을 풍경 그림
붉게 타오른 꽃무릇
군락의 아우성, 불갑사
가을을 대표하는 꽃을 꼽으라면 대개 국화를 언급한다. 하지만 잠시 피었다가 금세 그 아름다움을 떨치고 사라지는 붉디 붉은 꽃무릇이야말로 가을을 대표하기에 손색이 없는 꽃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는 영광 불갑사에 있다.

불갑사는 법성포를 통하여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만큼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보물 제830호 대웅전, 보물 제1377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1470호 불복장전적 등을 비롯하여 팔상전, 칠성각, 만세루, 범종루, 천왕문 등 귀중한 문화재들을 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절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 자생지대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불교 문화재를 품고 있는 불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한 자산으로 꽃무릇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화려한 빛깔로 천상의 세계인지 선상의 세계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의 황홀경을 만드는 불갑사 꽃무릇. 경내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피어난 꽃무릇은 가히 환상적이다. 붉은 양탄자 사이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불갑사 꽃무릇 사이를 거니노라면 마음도 붉게 물들어 에너지가 채워지는 것 같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불갑사 꽃무릇은 9월에 만개한다. 매년 꽃무릇 축제를 열어 화객(花客)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리지 않았던 축제가 올해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잠시 피었다 사그라드는 꽃무릇을 놓치지 말고 불갑사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것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 위치: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 문의: 061-350-4889
불갑사 전경 사진(1) 불갑사 전경 사진(2) 불갑사 전경 사진(3)
사진제공 : 영광군청 공식홈페이지(https://www.yeonggwang.go.kr)
동물·자연과 함께하는 그린 투어,
미르목장
영광에서는 일상의 작은 쉼표를 찍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대자연도 만날 수 있다. 호젓함 속에 조용히 깃든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말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곳을 또 찾을 수 있을까 싶은 미르목장이 그곳이다. 1988년부터 30여년을 축산업에 땀을 흘리며 가꾸어온 미르목장의 풍경은 어느 곳에 시선을 두어도 평화로워 인상적이다. 젖소, 토끼, 말, 산양 등 80여 두의 가축이 여유롭게 노닐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미르목장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기분좋은 소풍을 즐기듯이 쉬기에 그만이다. 무엇보다 초록물결이 일렁이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잠시 일상을 멈추고 자연에 시선을 둔 채 멍 때리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가 된다.

바쁜 삶을 살면서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할 기회조차도 박탈당했던 삶에 새살이 돋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미르목장. 무엇보다 미르목장은 오랫동안 잘 가꾸어온 공간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며 값진 배움을 얻고 추억도 쌓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이런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미르목장은 지속가능한 학습의 그린투어리즘(녹색체험학습)을 모토로 도심 속에서 지친 심신이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목장에서 운영하는 젖짜기나 치즈 혹은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하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맛보는 것도 그린 투어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위치: 전남 영광군 법성면 대덕길4길 40-5
  • 문의: 0507-1313-6508
미르목장 전경 사진(1)
미르목장 전경 사진(2)
환상의 낙조 풍경에 압도되는
백수해안도로
영광에서 잊히지 않는 추억을 쌓고자 마지막으로 길을 달린다. 수려한 바다를 끼고 도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가 도시인의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준다. 치유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백수해안도로가 끝없이 펼쳐진 영광은 첫인상부터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인 백수해안도로는 바다를 따라 달리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시선을 사로잡는 기암괴석, 끝간 데 없이 펼쳐진 광활한 갯벌, 해질 무렵 바다를 물들이며 불타는 석양까지 만날 수 있는 황홀경 그 자체다. 이토록 숨막히게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해안도로 아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조성된 3.5km의 해안 노을길은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걷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노을전망대에 오르면 황홀한 서해의 낙조에 젖어들 수 있다. 노을전망대에는 칠산도의 상징이며 천연기념물 제389호인 괭이갈매기 날개를 형상화한 괭이갈매기 조형물(작품명 『끝없는 사랑(Endless Love)』)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높이 3.6m, 폭 3.2m의 크기로 조형물 너머로 아스라히 석양이 물드는 풍경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가슴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길 위에서 만난 풍경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경탄하며 서서히 바다로 몸을 던지는 붉디 붉은 태양과 작별인사를 고한다. 그리고 조용히 영광에서의 시간을 갈무리 하면서 여정의 마침표를 찍기에 백수해안도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 위치: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57
  • 문의: 061-350-5600(노을전시관)
백수해안도로 전경 사진(1) 백수해안도로 전경 사진(2) 백수해안도로 전경 사진(3)
사진제공 : 영광군청 공식홈페이지(https://www.yeonggwang.go.kr)
TIP. 영광스러운 여행의 추억을 새기기에 여기도 좋아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천일염전

영광의 천일염은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로 미네랄 성분이 많은 서해안 갯벌은 풍부한 일조량과 하늬바람이 만들어낸다. 천일염은 보통 4월부터 10월까지 만들어지는데 품질의 우수성만큼이나 염전 풍경도 아름답다. 특히 붉은 석양과 함께 작업하는 염부의 모습은 마치 밀레의 만종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고혹적이다. 염전은 염산면 송암리, 야월리, 두우리와 백수읍 하사리에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염산면에서는 소금모으기, 운반하기, 수차돌리기 등 염전체험도 가능하다.

천일염전 전경 사진
사진제공: 영광군청 공식홈페이지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른 굴비한정식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법성포 굴비는 천한일미다. 영광 칠산 앞바다를 지날 때 살이 오르고 알이 든 가장 좋은 조기를 잡아 만든 굴비로 영광에서는 굴비구이, 굴비매운탕, 고추장 굴비 등 남도식 상차림으로 차린 맛있고 풍성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짭짜래한 굴비와 어우러진 전라도의 손맛에 임금이라도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굴비한정식 사진
사진제공: 영광군청 공식홈페이지
낙조가 아름다운 가마미해수욕장

200여 그루의 소나무가 해변을 감싸 안은 폭 200m, 길이 1km의 고운 백사장이 반달모양으로 휘어져 있는 가마미해수욕장.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물이 얕고 깨끗해 해수욕하기에 적합하며, 모래입자가 고와 모래찜질에도 안성맞춤이다. 신나는 해수욕은 물론 칠산바다에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가마미해수욕장 전경 사진
사진제공: 영광군청 공식홈페이지

댓글목록

최시환님의 댓글

최시환

가보고 싶네요

양광일님의 댓글

양광일

꼬 가 보고 싶은 멋진 여행지를 소개시켜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