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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 극한에서 맛보는 여행의 매력
험준한 동 티베트 정복기
(2020년 03월 기사)

고산지대, 극한에서 맛보는 여행의 매력 험준한 동 티베트 정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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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03월 기사)
기고: HTS개발팀 최호연 매니저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하고 있을 때, 사천 출신의 중국인 친구가 2주간의 여행을 제안했습니다. 이 기회가 아니면 평생 다큐멘터리에서만 보던 동 티베트라는 지역을 평생 방문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여행에 나섰습니다.

여행은 청두에서 시작해 쓰구냔산, 단바, 타공초원, 신두다리, 리탕, 다오청을 거쳐 다시 리탕과 신두다리를 통과해 칸딩과 루조를 여행하고 청두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동 티베트는 해발 4,500M가 넘는 고산지대라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고산병 약과 추위에 대비한 두꺼운 옷을 준비하였습니다. 실제로 고산병을 호소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저는 고도가 높아서인지 평생 처음으로 일사병으로 어지러움증을 느꼈습니다.

함께 동 티베트 여행에 나선 친구들과 버스에서 남긴 기념사진
함께 동 티베트 여행에 나선 친구들과 버스에서 남긴 기념사진
해발 고도가 높아 손에 잡힐 듯한 설산과 고도로 인해 팽창한 과자 해발 고도가 높아 손에 잡힐 듯한 설산과 고도로 인해 팽창한 과자 해발 고도가 높아 손에 잡힐 듯한 설산과 고도로 인해 팽창한 과자
해발 고도가 높아 손에 잡힐 듯한 설산과 고도로 인해 팽창한 과자

우리가 찾은 여행지는 '어떻게 이런 곳에 도로를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험준한 산악지대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보고 느낄 수 없는 풍경인 데다 처음으로 고도가 높은 곳을 탐험하니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친구들도 많았고, 저는 숨이 차는 증상에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날씨와 상황에 따라 숙소를 즉흥적으로 찾아다니며 여행하느라 변수가 많이 발생했고 버스 바퀴가 웅덩이에 빠져 3시간 넘게 여행이 지체된 적도 있었습니다.

감탄이 쏟아지는 설산을 바라보며 걷는 여정
감탄이 쏟아지는 설산을 바라보며 걷는 여정
중국 상하이 랜드마크 전경 그림

광활한 여행지 중 해발 5,000M 지점에 펼쳐진 수많은 산이 겹쳐진 장소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아오면서 하늘과 땅이 가장 가까웠던 그곳에서 친구들과 많은 사진을 남겼습니다. 밤늦게 별을 보는데 손에 닿을 듯 하늘을 수놓은 별이 매우 선명하게 보인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을 겸허하게 만드는 겹겹이 서 있는 광활하고 험준한 산들 사람을 겸허하게 만드는 겹겹이 서 있는 광활하고 험준한 산들
사람을 겸허하게 만드는 겹겹이 서 있는 광활하고 험준한 산들

여행에서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죠. 고산지대라서 식당이 적어서 주로 숙소에서 식사를 판매하는데 특별한 음식보다 일상에서 주민들이 먹는 음식을 자주 먹었습니다. 특히 아침으로 먹은 죽은 재료를 직접 기호에 맞게 넣어서 먹을 수 있어 맛있었습니다

특별한 장소로 떠난 만큼 이번 여행은 다시는 경험하기 힘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버스로 여행하며 2주 내내 버스 안에서 웃고 떠들고 잤던 기억과 영화에서나 보던 배낭여행의 기분을 만끽해서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 젊은 날의 근사한 추억을 남기며 배낭여행 기분도 만끽한 여행 젊은 날의 근사한 추억을 남기며 배낭여행 기분도 만끽한 여행
  • 젊은 날의 근사한 추억을 남기며 배낭여행 기분도 만끽한 여행 젊은 날의 근사한 추억을 남기며 배낭여행 기분도 만끽한 여행
  • 게스트하우스의 메뉴판과 이곳의 수제맥주와 현지식 음식은 맛이 일품입니다 게스트하우스의 메뉴판과 이곳의 수제맥주와 현지식 음식은 맛이 일품입니다

이색적인 여행이었던 만큼 이번 여행을 통해서 '관광'과 '여행'의 차이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스로 여행다운 여행을 했다고 자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통해 무엇을 배운다기보다는 익숙한 것에서 완전히 벗어나 풍경, 환경, 사람, 언어, 의식주 등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동 티베트 여행은 더 없이 근사했습니다.

동 티베트를 여행한다면 현지인이나 가이드가 필수입니다. 방언을 사용하는 곳이라 중국인도 대화가 통하지 않을 수 있고, 고산병이나 일사병, 일교차에도 대비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여정이 힘들어도 분명 다른 경험을 하는 매력이 있기에 동 티베트 여행을 추천합니다.

동 티베트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야칭스 사원 주변에 대형 마니차. 마니차는 불교 경전을 넣은 경통입니다.
동 티베트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야칭스 사원 주변에 대형 마니차. 마니차는 불교 경전을 넣은 경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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