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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나에 집중한 프랑스에서의 날들

온전히 나에 집중한 프랑스에서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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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PrimeService팀 김자윤 대리
여행은 우연이 필연이 되는 묘한 경험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친구와 함께한 다낭 여행에서 무심코 "다음 여행은 파리로 가자"라고 했던 것이 현실이 되어 이번에 정말 파리로 여행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찾게 된 파리이지만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파리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프랑스인들의 삶의 중심이자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파리는 물론 아름다운 휴양도시인 니스까지 다녀오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저 같은 경우 평소 체력이 약해 장거리 일정인 유럽으로의 여행이 적잖이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여행지가 휴양지가 아니라 부담은 더욱 컸습니다. 금세 지쳐 버려서 여행을 망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앞섰죠.

그래서 친구와 저는 무리하지 않는 일정으로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이 잘 맞아서 파리를 떠나 니스에서 머무는 2박 3일의 일정 중에서 무려 14시간 동안 잠만 자기도 했죠. 숙면 후 유럽까지 와서 잠만 잔 현실에 다소 허탈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해서 둘이 웃기도 했습니다.

처음 떠난 유럽 여행에 걱정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기대감과 설렘, 호기심도 가득 했죠. 그런 마음으로 도착한 파리의 첫 인상은 웅장함 그 자체였습니다.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파리의 풍경이 주는 압도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프랑스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한 건물 사진
프랑스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한 건물
인상적이었던 파리의 풍경들 사진
인상적이었던 파리의 풍경들

역사와 전통, 문화의 어우러짐으로 고혹적인 매력을 풍기는 파리에서는 예술의 향기에 젖어 보기로 했습니다. 4박을 하는 동안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오르셰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고, 파리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몽마르트 언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페라 극장에서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보기도 했습니다.

파리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 사진
파리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

파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는 단연 에펠탑의 야경이 아닐까 합니다. 일몰 후 에펠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원에서 점등되어 아름답게 빛나는 에펠탑을 바라보며 와인을 마셨습니다. 파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밤 풍경에 매료되어 쌀쌀한 것도 잊고 온전히 풍경에 빠져들었습니다. 한참을 에펠탑의 야경을 보고 있노라니 고민까지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 파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에펠탑 사진 파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에펠탑
  •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 식사하는 사진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 식사
  • 숙소에서 바라본 에펠탑의 야경과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 낮 풍경 숙소에서 바라본 에펠탑의 야경과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 낮 풍경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죠. 지하철 티켓을 구매하는 게 쉽지 않아서 친구와 둘이서 애를 먹고 있는데 이를 보신 백인 할아버지께서 저희가 가여웠는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자 결국 쿨 하게 본인의 표를 저희에게 주고 가셨습니다. 두 장의 표를 얻어 다음날까지 아주 잘 썼습니다.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지만 감사한 백인 할아버지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미식의 나라로 여행을 간만큼 맛있는 음식도 많이 맛보았습니다. 그 중 싱싱한 굴과 농어, 연어로 요리해 근사하게 굴 껍데기에 플레이팅 되어 나온 음식이 저희 입맛에 정말 잘 맞았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과 소스가 잘 어우러져 풍미가 일품이었죠. 아주 맛있어서 식사 내내 감탄했고 여행이 끝날 때까지 그 음식 이야기를 나눌 정도였습니다.

파리에서의 시간을 뒤로 하고 휴양지인 니스에서는 휴식을 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별히 무엇을 하기보다는 해변가를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하고 숙소 인근을 구경하면서 소확행을 즐겼습니다.

여유를 만끽하며 니스의 해변가를 산책
여유를 만끽하며 니스의 해변가를 산책

감동적이고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체력이 약한 저에게 유럽 여행은 다소 버거운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여행은 가까운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그렇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서 머문 며칠간의 여정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값진 시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바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도 쉽지 않았는데 오로지 저에게만 집중하며 제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조금 더 객관적인 모습으로 많은 것들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값진 수확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프랑스로 여행을 가신다면 소매치기에 주의하시고 예민한 분이시라면 물도 꼭 생수를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이 점만 신경쓴다면 프랑스에서 많은 추억을 갈무리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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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진 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소중한 한 컷을 남기세요.

해가 진 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 해가 진 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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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엔젤자윤님의 댓글

엔젤자윤

프랑스 파리에 아름다운 엔젤이!! 빛 자윤!!! 넘 이쁘네요 ㅎㅎㅎ 저도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