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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빛 바다가 빚은 황홀경, 남부 포르투갈
(2019년 03월 기사)

코발트 빛 바다가 빚은 황홀경, 남부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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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03월 기사)
기고: 멀티솔루션3팀 이준철 선임매니저
지난해 상반기에 이탈리아 섬, 시칠리아를 2주간 여행했습니다. 그 동안 알던 서유럽과는 사뭇 다르게 시칠리아가 가진 순박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면서 화려한 도시가 아닌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유럽을 또 다시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서유럽의 변방, 포르투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포르투갈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3년 남짓 공부하면서 'FARO' 지역을 유심히 봐왔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 대표적인 여행지와 거리가 있어 일정상 포르투갈 남부에 있는 FARO를 경유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FARO와 인접한 'LAGOS'라는 휴양 도시를 선택해 포르투갈 남부를 여행하게 됐습니다.

첫 번째로 도착한 도시는 라구스(LAGOS)였습니다. 유럽 대륙 최서단에 위치한 포르투갈은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와 적절한 물가,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연중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전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포르투갈 명소 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도나 아나 해변'이 위치한 라구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물이 맑고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펼쳐진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 유럽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라구스 유럽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라구스
  •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펼쳐지는 라구스의 절경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펼쳐지는 라구스의 절경

라구스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포르투갈 남부 벤사프림(Bensafrim)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호수'라는 뜻의 라구스는 우리나라에는 매우 생소하지만 최근 유럽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베스트 핫 플레이스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보트 투어, 카약, 돌고래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죠. 부드러운 모래사장에 타올을 깔고 햇살을 즐기거나 투명한 바다에 뛰어들어 스노클링 등 각종 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매일 러닝을 하는 이색적인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여행 중 매일 러닝을 하는 이색적인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여행 중 매일 러닝을 하는 이색적인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여행은 9월말에서 10월초 일정이었습니다. 당시 10월 마지막 주 춘천조선일보 마라톤과 11월 첫째 주 JTBC중앙마라톤을 1주 간격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체력을 한창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에 여행을 하게 돼 몸을 만드느라 현지에서 매일 새벽 러닝을 하였습니다. 여행지에서 매일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바다를 보며, 또는 안개 자욱한 강가를 달리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습니다. 당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이스인 '스파르탄 레이스' 엘리트비스트 피니셔 티셔츠를 입고 뛰었는데 알아보고 응원하며 인사하는 유럽 친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미식의 시간을 선사하는 미슐랭 스타, 호세 아빌레즈 셰프의 레스토랑 미식의 시간을 선사하는 미슐랭 스타, 호세 아빌레즈 셰프의 레스토랑 미식의 시간을 선사하는 미슐랭 스타, 호세 아빌레즈 셰프의 레스토랑
미식의 시간을 선사하는 미슐랭 스타, 호세 아빌레즈 셰프의 레스토랑

여행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미슐랭에 소개된 스타급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국에도 소개된 호세 아빌레즈(.Jose Avillez) 셰프의 요리를 맛보았습니다. 호세 아빌레즈는 전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는 셰프 중 한 명으로 리스본에만 6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합니다. 한식과 퓨전한 요리도 있고 정통 포르투갈 스타일 요리도 선보입니다. 그 중 참치스테이크와 김치문어수프가 일품입니다. 포르투갈 와인도 꼭 곁들여야 풍미가 더해지죠.

중세 유럽의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조우 중세 유럽의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조우
중세 유럽의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조우

유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 8년째 매년 2회씩 다녀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르투갈 여행은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과도 같았습니다. 노란색 빈티지 트램, 아직도 중세를 품고 있는 낭만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빈티지'라는 단어로 완성되는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후 저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라'는 말을 새겼습니다. 삶에 대단한 재능과 스킬은 필요없습니다. 그저 일상 속에 작은 행동의 변화를 끼워 넣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작은 변화들이 쌓여 마침내 이르고자 하는 목표에 닿을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의 여유와 서정적인 생활 상은 저에게 작은 변화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도시, 라구스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도시, 라구스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도시, 라구스

여행을 갈무리 하면서 'Think Diffrerent!'를 떠올리게 됐습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여행에는 함께합니다. 그 동안 익숙한 것과의 결별 그리고 또 다른 세상과 나를 찾는 과정이 바로 여행입니다. 그래서 러닝, 인테리어, 건축, 미술, 축구, 호텔 등 일상에서 접하지 못한 테마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죠. 짧은 시간, 많은 곳을 여행하기 보다는 한 도시에서 여유를 느껴보거나 같은 곳을 매년 짧게 여러 번 다녀오세요. 작은 변화가 새로운 감성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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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른 절벽과 코발트 빛 바다가 펼쳐지는 라구스에서 잊히지 않는 한 컷을 남기세요!

깎아지른 절벽과 코발트 빛 바다가 펼쳐지는 라구스에서 찍은 사진 깎아지른 절벽과 코발트 빛 바다가 펼쳐지는 라구스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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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문규님의 댓글

정문규

대박....올 여름 휴가지는 라구스로 결정....

양준모님의 댓글

양준모

훌륭한 여행이었겠습니다... 저도 언젠간 포루투갈!! 도전..

남경미님의 댓글

남경미

와 멋지네요~ ! 나중에 꼭 도전해보겠습니다. ㅎㅎㅎ

성민규님의 댓글

성민규

와.. 라구스의 절경... 최고네요~

0909님의 댓글

0909

짧게 같은곳을 여러번 다녀오는것도 너무 좋은 경험이될꺼같아요! 다음 여행때 도전해봐야겠어요 : )
추천해주신 베스트 포토존에서 꼭 한번 사진찍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