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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저성장 시대, 미국에서 월세(인컴) 만들기
(2019년 09월 기사)

- 글로벌 성장 둔화, 미-중 무역 분쟁으로 가속화 우려 -
-미국, 주식/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통해 인컴 수익 만들기 추구 -

저성장 시대, 미국에서 월세(인컴) 만들기 - 글로벌 성장 둔화, 미-중 무역 분쟁으로 가속화 우려 -
-미국, 주식/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통해 인컴 수익 만들기 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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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09월 기사)
기고: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윤재홍 매니저

왜 다시 인컴인가?

지난 7월 29일 에프앤가이드가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국내 인컴펀드 설정액은 올해 들어 1조 1,501억 원 증가했다.
블랙록(BlackRock)에 따르면 인컴(Income) 투자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보다는 배당(Dividend), 이자(Interest) 등 규칙적인 수익을 내는 자산에 우선 순위를 둔 투자 전략을 말한다. 부동산에 비유하면 기존 주식/펀드 투자가 시세차익을 위해 건물을 매수하는 것이었다면, 인컴 투자는 월세를 받기 위해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매수하는 것과 유사하다. 건물 가격이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꾸준히 들어오는 월세에 집중하는 전략에 가까운 것이다.
인컴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이유는 크게 1)성장률 둔화, 2)전통적 생애 주기의 변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성장률 둔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2019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3개월만에 3.3%에서 3.2%로 0.1%p 하향 조정했다. 이는 작년 7월 3.9% 대비 0.7%p 하향된 것이며, 2020년 성장 전망치 역시 3.6%에서 3.5%로 0.1%p 하향했다. 이 같은 상황은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은행의 경제 성장 전망치는 2018년 1월 2.9%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9년 7월에는 2.2%까지 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향후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투자 심리는 인덱스 전체보다는 1)성장률이 확인되고 있는 성장 테마, 2)꾸준한/일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자산을 선호하게 된다. 즉 전반적인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이라면 '확실하게 성장하며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혹은 '시세 차익은 다소 포기하더라도 꾸준한/일정한 수익을 제공하는' 자산을 선호한다는 의미이다.
인컴 사진

2) 전통적 생애 주기의 변화 : 미래에 대한 두려움

기존의 전통적인 생애 주기는 성장기 근로 소득을 바탕으로 한 자산 증식에서 확보된 자산+연금을 통한 노후 보장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성장률 둔화와 맞물려 성장기 자산 증식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연금에 대한 불안감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생산 가능 인구(15~64세)는 2017년 3,757만 명을 정점으로 2067년 1,784만 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국민연금연구원은 2018년 2,231만 명이었던 국민 연금 가입자가 2021년 2,162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전통적인 생애 주기가 향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합리적이다.

인컴, 어떻게 접근할까?

성장률 둔화, 전통적 생애주기의 변화와 연금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은 근로소득 외 다른 인컴 소득을 추구하는 것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한국 내에서는 부동산이나 일부 채권 외에는 인컴 소득을 만들 수 있는 제대로 된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배당의 경우 여타 국가에 비해 낮은 배당 수익률/배당 성향으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배당 투자를 하기 어렵다.
반면 미국의 경우 주식형 내 배당성장(Dividend Growth), 고배당(High-yield Dividend), 리츠(REITs), MLP, 일반배당 등이 존재한다. 또한 채권(Fixed-Income)형 내에는 글로벌 채권/국채(Treasury), 하이일드채(High-yield Bond), 투자 적격 회사채(Investment-Grade Corporate Bond), 뱅크론(Bank Loan), 만기매칭형 채권(Target Maturity Date Bond) ETF, 변동금리부채(Floating-Rate Bond), 우선주(Preferred Stock) 등 인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존재하며, ETF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주요 자산 목록 및 이들 자산의 변동성(200거래일)-배당수익률 관계를 나타내면 아래와 같은 도식으로 나타난다.
[그림] 미국 인컴 마인드맵(변동성-배당수익률)
미국 인컴 마인드맵(변동성-배당수익률) 그래프 자료: Bloomberg,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기준: 2019.5.30

주식: 배당성장(NOBL), 고배당(KBWD), 리츠(VNQ), MLP(AMLP), 일반 배당(SCHD), 우선주(PGX)
채권: 채권 전체(AGG), 하이일드채(HYG), 회사채(LQD), 지방정부채(MUB), 베이비본드(TBC), 만기매칭 하이일드(BSJM), 만기매칭 회사채(IBDN), 만기매칭 지방정부채(IBMK), 뱅크론(BKLN), 변동금리(FLOT)
*AUM 등 감안한 대표 ETF/종목 리스트로 선호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님

1)배당성장형 : 주가 상승&배당금 증액이 주된 고려 요소로, 배당금이 증가하는 기업을 골라 투자하며 물가 상승률을 이기는 것이 목표다.
2)고배당형 : 고배당수익률이 주된 고려 요소로, 현시점에 고배당을 받는 것이 목표다. 다만 고배당률을 지급하는 기업은 대개 수익모델이 성장 중이기보다는 정체 혹은 완숙된 경우가 많아 주가 상승률이 낮거나 고변동성이 존재할 가능성 있다.
3)채권형 : 안정적/확정적 수익 확보가 주된 고려 요소로, 물가 상승률의 극복보다는 안정적 계좌 운용/수익 확보가 목표다.

잠든 사이 월세 만드는 미국 인컴

성장률 둔화와 전통적 생애 주기의 변화는 근로소득 및 기존 연금 소득 외에 추가적인 인컴 소득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어지며, 이는 지극히 합리적인 반응이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부동산 외에는 특별한 수단을 찾기 어렵고, 이는 한국인들의 부동산에 대한 일종의 '신앙'으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글로벌, 한국의 성장률 둔화는 새로운 인컴 수단의 필요성으로 연결되며, 미국 인컴 투자는 그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에 그래프가 그려진 그림

댓글목록

이호승님의 댓글

이호승

투자처 찾기가 너무 힘들고 주식이나 채권 투자도 주변정세 변화가 심해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