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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투자 아이디어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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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엄아연 매니저
전세계가 주목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은 여전히 다양하고 매력적인 투자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 중 섬유·의류 산업과 수산업은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소들로 투자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성장하는 베트남의 섬유·의류 산업

2019년 상반기 베트남 섬유·의류 품목 수출 금액은 150.6억 달러로 2018년 상반기 대비 10%의 성장을 이루었다. 베트남의 섬유·의류 산업은 향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첫 번째 이유는 베트남 EU-FTA(EVFTA)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등 무역협정으로 인해 수출에 우호적인 여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EVFTA의 긍정적인 효과는 CTPPT의 효과보다 빠르고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베트남 FTA 발효 시 베트남 GDP는 0.5%P, 수출량은 4~6%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EU는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 시장에서 2대 교역상대국이다. 섬유·의류 품목은 현행 평균 9.6%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지만 발효와 동시에 철폐된다면 크게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참고로 베트남 섬유·의류 생산량의 약 90%가 수출 물량이다.
두 번째 이유는 중국의 인건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의 생산 기지 이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 월 최저임금은 175달러로 중국의 53% 수준에 불과하다. 2019년 베트남 최저임금 인상률이 5.3%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최저임금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섬유·의류 산업의 노동비가 제조원가의 60%를 차지할 만큼 노동집약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향후 베트남으로의 생산 기지 이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베트남 섬유공장

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 기업은?

베트남 섬유·의류 시장은 영세한 기업들이 많아 세분화 되어 있다. 시가총액 기준 1위(2019년 7월 1일 기준 5.5조 동, 약 2,775억 원)를 차지하고 있는 Vietnam National Textile&Garment(VNT)는 현재 비상장 주식시장인 Upcom에서 거래되고 있다. 호치민이나 하노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섬유·의류 산업 시가총액 상위 3개 기업은 Song Hong Garment(MSH), Century Synthetic Fiber(STK), Thanh Cong Textile Garment(TCM)이다.

1) Song Hong Garment(MSH)

  • 2019년 7월 1일 기준 시가총액 3조 동(약 1,500억 원)으로 호치민 상장 기업 중 1위
  • 2018년 기준 부문별 매출은 의류 수출 90.8%, 침구류 9.2%
  • 2018년 매출 총 이익률이 20.1%, ROE 43.8%로 수익성이 높음
  • 기존 단순 가공 방식(CMT, CUT-MAKE-TRIM)이 아닌 FOB(Free on Board)의 방식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될 것
  • 1.6천 만 규모의 신규 공장 Song Hong 10(SH 10) 공사가 2020년 하반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 생산 능력이 확대될 전망

2) Century Synthetic Fiber(STK)

  • 2019년 7월 1일 기준 시가총액 1.7조 동(약 845억 원)
  •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마진 개선 전망 : 1Q19 마진이 높은 재생 원사(recycled yarn)의 매출 기여도가 22.9%로 전년동기 대비 9.8%p 증가하며 수익성 향상에 기여
  • 2019년 연례주주총회에서 2022년까지 생산 규모를 3배 늘려, 베트남 내 가장 큰 합성섬유 제조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힘(아직 구체화된 계획은 없으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3) Thanh Cong Textile Garment(TCM)

  • 2019년 7월 1일 기준 시가총액 1.6조 동(약 807억 원)
  • 이랜드가 지분 43% 보유
  • 방적부터 의류 생산까지 생산 체인을 갖추고 있는 회사. 섬유와 직물의 자체 사용률이 각각 50%, 70~80%로 높은 점이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
  • 반면 재무적인 리스크 존재
  • 고객사 중 시어스(Sears)가 파산신청을 하면서 1,010억 동(약 50억 원)의 매출채권을 지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큼. 또한, 전체 주문량의 30~40%를 차지하는 이랜드의 매출채권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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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FTA 대표적인 수혜 산업인 수산업

EU는 베트남 수산물 수출의 2위 교역대상국가이다. EVFTA 발효 시 평균 14%의 관세가 부과되었던 수산물의 관세가 최대 7년 이내에 점진적으로 철폐될 예정이다. 관세가 철폐된다면 베트남의 수산물 품목은 중국이나 기타 아세안 국가들보다 유럽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그 중 흰다리 새우와 메기 산업을 살펴보자. 2018년 수산물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흰다리 새우(28%)와 메기(25%)의 비중이 높다. 전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인해 새우 선호도가 가격이 비싼 타이거 새우에서 흰다리 새우로 옮겨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타 국가에서 흰다리 새우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의 흰다리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기는 어렵다. 다만 EVFTA 발효 시 베트남 새우 수출량의 약 23%를 차지하는 EU에서 수출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다.
한편 베트남은 전세계 메기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2018년 메기 수출 금액은 26.5% 성장한 22.6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중국 +29% YoY, EU +20% YoY, 아세안 +42% YoY) 미국으로의 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60% YoY 급증하며 고성장을 기록했다.
2018년의 고성장 배경을 살펴보면 ①미국 14차 재심 대상 기간(Period of Review) 예비 결과에서 메기 관세 하향을 암시했고, ②미국 식품안전검사국에서 베트남 메기 필렛 식품 안전성 검사 기준이 미국 검사 수준과 동일하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③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산 역돔(tilapia)에 25% 관세를 부과한 이후 대체재인 베트남 메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 베트남의 수산물 수출 금액은 39.4억 달러(-0.5%YoY)를 기록했다. 이는 ①2018년도에 대한 역기저 효과, ②전세계 새우 시장 공급 과잉, ③예상과 다르게 발표된 미국의 메기 관세 발표(3.87달러/kg vs 예비 결과 0.41달러/kg), ④중국 메기 생산 증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점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베트남의 새우 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이며, 메기 시장의 경우 2018년도 당시의 높은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 하지만 베트남이 여전히 전세계 메기 시장에서 과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의 메기 생산량이 단기간에 급증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베트남 수산업 작업 현장

수산업과 관련된 기업

  • Vinh Hoan Corp(VHC)
  • 1997년에 Dong Thap 주에서 설립된 베트남 1위 메기 양식 및 가공업체(시장점유율 : 15%)
  • 2018년 부문별 매출은 메기 87%, 어분(fishmeal)&생선기름 6%, 콜라겐&젤라틴 3% 등
  • 2018년 매출은 9.3조 동(+13.7% YoY), EBIT 1.7조 동(+120% YoY), 순이익 1.4조 동(+138% YoY)
  • 메기 수출량 증가와 메기 가격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
  • 수출 비중이 80%. 수출 비중은 미국향이 68%로 가장 높고, 중국향 11%, 유럽향이 6%로 뒤를 이음
  • 2019년 5월까지 수출 실적은 1.2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 감소. 이는 4, 5월 수출량이 급격하게 감소했기 때문. 감소 원인은 미국의 메기 관세율 확정 발표 전 관망세와 중국에서 일시적인 역돔(tilapia) 재고 적채로 베트남 메기 수요가 일시적으로 적었기 때문. 하지만 장기적으로 중국산 역돔에 25% 관세 부과로 대체재인 베트남 메기 수요가 높아질 경우,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전망

댓글목록

박숙님의 댓글

박숙

베트남에 우리나라 공장 증설뉴스나 관광객 증가등` 여러 이유로
베트남 펀드에 가입했으나 오늘 기준 마이너스 6.78%


인도펀드닌 -23% 허걱 그나마  무역전쟁 중인 G2가 수익률이 제일 좋습니다

장기투자라도 인도같은 경우는 후덜덜 하네요

정현진님의 댓글

정현진

유익한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