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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Build, 구글의 I/O와 지향점
(2019년 06월 기사)

마이크로소프트의 Build, 구글의 I/O와 지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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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06월 기사)
기고: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이영원 이사대우
지난 5월, 소프트업계와 인터넷업계의 두 거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프로그램 개발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6일부터 'Build 2019'라는 이름의 행사를, 구글은 5월 7일부터 'I/O 2019'라는 이름의 행사를 통해 각자가 지향하는 기술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양사 모두 클라우드에 기반한 AI를 주 내용으로 다루었으며, 접근성이라는 측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나름의 방안을 제시했다. 비슷하면서도 미세한 차이를 보인 양사의 전략을 통해서 인터넷, 클라우드,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그림을 한 단계 더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5월 13일 현재 시가총액이 각각 9,557.8억 달러, 7,792.8억 달러에 달하는 초 거대기업이며, 애플, 아마존과 함께 전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다투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 모두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기반의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고 인도계 CEO가 회사를 이끌고 있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발효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의 Build 2019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티야 나멜라가 CEO로 취임하는 시점부터 클라우드에 집중해왔다. 5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거대기업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가 뚜렷한 결과물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시장의 평가는 나멜라 CEO의 출발 시점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고 꾸준한 주가 상승으로 이제 애플과 아마존을 제치고 미국시장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위치를 차지하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멜라 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전략은 클라우드이다. 주력제품도 기존 Window(OS)에서 Azur(Cloud)로 바뀐 모습이다. 이번 행사에서 나멜라는 윈도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 전략과 관련해 올해 집중하는 점은 '개방'이다. 향후 출시하는 제품의 성격을 개방적인 형태로 전개해 가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웹브라우저 에지를 Mac OS와 연동하도록 하겠다는 것은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Azur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타벅스는 Azur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커피의 생산지부터 최종소비자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발표했다. Azur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하며 시장지배력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사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트렌드인 클라우드

구글이 집중하고 있는 화두는 AI이다. 이번 구글 I/O 2019를 통해 소개한 구글의 전략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이르기까지 구글의 장기인 AI를 접목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2018년에 소개되었던 사람 대신 전화를 걸어주는 AI기술이었던 듀플렉스는 더욱 진화해 '듀플렉스 온 웹'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진화는 물론 웹을 통해 영화, 렌터카 등을 직접 예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자막(Live Caption) 기술 역시 AI 기반으로 모든 동영상에 지연없이 실시간으로 자막을 띄워주고 번역도 제공한다. 청각장애인과 난청환자들에게 콘텐츠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게 되면서 AI시대의 열매를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없이 제공하고자 하는 구글의 목표를 구체화한다.
클라우드 시스템 그림
하드웨어에서도 AI기술의 채용이 두드러진다. 네스트 카메라, 구글 홈 허브, 구글 홈 맥스를 하나로 합친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가 발표되었다.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가족 구성원 간에도 서로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킬 수 있는 얼굴인식이 가능한 AI기기이다. 또한 가격진입장벽을 낮춘 스마트폰 픽셀 3A와 픽셀 3A XL도 공개했으며,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안드로이드Q도 선보였다.
선다 피차이 구글 CEO는 AI, AR 등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접근성을 높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천명했는데, 보다 보편적인 서비스의 표준이 되고자 하는 지향점이 잘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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