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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위에 배당주, 월세 만드는 미국 배당성장 투자Ⅱ
(2019년 05월 기사)

건물주 위에 배당주, 월세 만드는 미국 배당성장 투자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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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05월 기사)
기고: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윤재홍 매니저
앞서 1편에서 '배당성장 투자'는 '실적과 배당금의 지속적 성장'을 배당투자의 기준으로 하는 투자로, 주가와 배당금의 동시 상승을 노리는 투자라는 것과 배당성장 종목들을 통해 월세를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배당성장 종목을 고르고, 배당성장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핵심 지표를 살펴보고, 우리 생활 속에서 배당성장 회사들을 찾아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배당성장 핵심 지표란?

1) 주요 지표 성장

'미래에도 배당금을 잘 늘려줄 수 있을 것인가'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 중요한 것은 결국 '꾸준히 실적이 늘어나고 있는지'입니다. 배당성장 기업을 고르기 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주당순이익(EPS) 등이 경기의 등락과 무관하게 꾸준히 상승하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한 현금흐름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익률은 배당성장 기업을 고르고 유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가령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50원이 남게 되면 이익률은 5%가 되는데, 이 이익률이 최소한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기업을 고르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익률이 하락한다는 것(똑같이 물건을 팔아도 남는 것이 적은 상태)은 곧 그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잃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상(ADP US) DPS, EPS 동향(1995년~) 그래프 자료: Bloomberg,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2) 적정한 수준의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기업의 순이익 중 배당으로 지급한 비율을 의미합니다. 가령 기업이 1000원을 벌어 500원을 배당하면 배당성향은 50%가 됩니다. '배당성장'의 관점에서 볼 때, 배당성향이 지나치게 높은 기업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왜냐하면 성장하는 기업의 경우 재투자가 필요한데, 돈을 벌어서 모조리 배당으로 지급하는 경우 미래의 성장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괄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배당성향이 대략 80%를 넘어가는 기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100%를 넘어가는 기업은 배당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해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종별 평균적인 배당성향을 감안하되, 향후 배당금 증액 등을 감안하면 대략 60% 내외에서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3) 이익과 배당 이력(12년) 및 부채 관련 지표

편안한 환경에서만 점수를 잘 받는 학생과, 어떤 환경에서든 점수를 잘 받는 학생을 비교하면 어떤 학생이 더 집중력이 높은 것일까요? 마찬가지로 경기가 좋든 나쁘든 꾸준하게 실적을 내온 기업은 어느 정도 기업 경쟁력과 위기 대처 능력을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 사이클은 평균 4년간 지속되며, 사이클을 3번 정도 거치는 기간, 즉 12년 가량 지속적으로 이익과 배당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면 어느 정도 경쟁력에 대해 인정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S&P500 시장, 섹터별 부채비율 그래프 자료: Bloomberg.com,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2019.1.15 기준

한편 부채 관련 지표는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관련되어 있으며, 주요 지표로는 부채비율 및 이자보상배율을 들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산업이나 시장 평균을 고려하되, 단기간에 급증하는 경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한편 이자보상배율은 순이익을 이자 비용을 나눈 값으로 이 값이 1보다 작을 경우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이자보상배율은 최소 3배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이 역시 단기간에 숫자가 낮아지는 경우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생활 속 배당성장 찾기

의외로 배당성장 종목 찾기란 어렵지 않으며, 우리 주변에서부터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돈을 쓰고 있고, 돈을 쓰기 시작한 제품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며 13년간 연평균 투자수익률 29.2%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낸 피터 린치는 '10루타 종목(10배 종목) 찾아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집 근처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나와 내 가족들이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실제로 오랜 기간 동안 배당금을 늘려온 프록터 앤 갬블(62년), 맥도날드(42년), 존슨 앤드 존슨(56년) 등의 기업의 제품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접하고, 큰 고민 없이 고르는 제품들입니다. 또한 현재 빠른 속도로 배당금을 늘려나가고 있는 비자(10년), 애플(6년), 마이크로소프트(15년) 등 신흥 배당성장 기업들은 빠르게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유행처럼 다양한 상품이나 투자 방법들이 생겼다가 어느 순간 막대한 손실과 함께 사라지곤 합니다. 그러나 배당성장 투자는 배당금 성장이라는 도구로 주가 상승의 핵심 요소인 실적 상승을 읽어내는 투자 방법으로 유행에 상관없이 평생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배당성장 투자 방법 역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앞서 서술한 것처럼 영원한 주가 상승의 요소인 실적 증가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마음 편한 투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보유 = 기업의 동업자 되기 그래프 자료: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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