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옥님의 댓글
안병옥정말 중국시장은 크기도 넓이도 대단~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중국 스포츠 산업 5조 위안 규모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2020년 2.7조 위안 대비 약 83% 성장). 중국 스포츠 산업은 중국 정부의 주요 장려 산업으로 다가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3% 성장이 전망됩니다.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중국 경제의 성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 코로나19 확산이 맞물려 건강한 삶에 대한 대중의 욕구가 높아지며 중국 스포츠 산업과 동반성장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1년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의 규모는 3,718억 위안(약 72조 원), YoY+19% 성장했습니다(17~21 년 CAGR 14%).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중국 스포츠 산업과 높은 상관관계가 존재해 오는 2025년까지 6,3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2020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4%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타 성장 산업의 향후 연평균 성장률을 비추어 볼 때,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한국은 과거 1인당 GDP 2만 달러 도달을 기점으로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 성장세 가속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은 2019년 1인당 GDP 1만 달러를 최초로 돌파하면서 PQ 성장 잠재력 지속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과거 한국의 성장 사례처럼 소득 증가에 따라 성장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디지털 시장 활성화와 정부의 유관 정책 시행으로 시장의 성장 가속화 시점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0년 중국 스포츠웨어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32달러로 미국 1/9, 일본 1/3 수준입니다. 이는 미국의 1/18, 일본의 1/6 수준에 그치던 2014년 대비 중국 가처분소득 증가로 인해 격차가 좁혀진 상황입니다. 중산층의 증가 및 구매력 향상으로 주요 국가와의 스포츠웨어 소비액 격차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인해 시간적·금전적 여유와 스포츠 접근성 개선으로 스포츠 관련 소비는 다양해질 것으로 예측되며, 스포츠웨어 1인당 평균 소비액 또한 높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중국의 생활체육 참여율 목표치를 45%로 제시했습니다(20년 기준 37%). 중국의 2035년 1인당 GDP는 2020년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 한국 사례를 비추어 볼 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소비 능력 향상에 따른 자발적인 스포츠 참여가 인구 점진적으로 증가 자국 메가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더불어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 배출 및 팬덤 마케팅 진행으로 스포츠의 관심이 증대되어 스포츠 산업 발전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생활체육 참여율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목표 시점보다 더 앞당겨 달성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과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4.3%으로 중국 소매시장 연평균 성장률 5.8%를 크게 상회합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조정을 받았으나(20년: -2%), 21 년 중국 소매시장(+12%) 대비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19%)은 빠르게 회복 중입니다.
2019년 기준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스포츠 의류가 전체 시장의 42.2%, 스포츠 신발은 5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의류와 스포츠 신발의 15~19년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2.0%, 20.9% 수준으로 스포츠 의류보다는 스포츠 신발의 시장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미국과 비교했을 때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 내 신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중국에서 생활체육 스포츠 분야가 아직 다양하게 활성화되지 않았고, 스포츠 시설과 장비, 의류 다양성이 부족함에 따라 진입장벽이 높은 종목보다는 대중적이고 주요 준비물이 신발인 배드민턴, 러닝, 태극권, 탁구를 선호하는 것에 기인합니다.
중국의 스포츠 산업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처럼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산업군에 속합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건강 개선, 삶의 질 향상, 내수 진작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 가능한 실질적인 대책으로써 스포츠 산업을 적극 장려하는 정책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과 사교육 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수록 반대급부로 인해 중국 스포츠 산업은 수혜가 기대되며, 스포츠웨어 시장 또한 스포츠 산업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스포츠웨어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 중심의 하이엔드, 현지 대형 브랜드 중심의 미드엔드, 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한 현지 소형 브랜드 중심의 로우엔드 시장으로 구분됩니다. 2021년 기준 중국 스포츠웨어 점유율은 나이키(25%), 안타스포츠(16%), 아디다스(15%), 리님(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애국소비 현상인 궈차오(國潮)의 영향으로 자국 기업인 안타스포츠(휠라 포함)가 아디다스를 추월하고 나이키를 바짝 추격 중입니다.
CR5(Concentration Ratio 5)는 한 산업군 내에 있는 상위 5개 사가 차지하는 시장집중도로 시장의 과점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중국의 스포츠웨어 시장은 과점 구도가 점차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CR5 16년 49%→20년 71%). 이는 미국 CR5(34%) 및 일본 CR5(48%)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 과점 구도가 한층 강화되면서 앞으로 신규 경쟁자의 진입장벽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스포츠웨어의 CR5는 의류 산업의 CR5 10.4%를 크게 상회하고, 다른 의류 제품군 대비 스포츠웨어의 시장 집중도가 매우 높습니다. 스포츠웨어는 기타 의류 제품군 대비 제품의 기능성, 착용감,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위에 포진한 로컬 스포츠 브랜드가 중국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향후 로컬 스포츠 기업 간의 소비자 확보 경쟁은 가격보다는 제품의 질적 향상으로 전환되어 수익성 개선이 더욱 기대됩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미닝아웃(Meaning out)'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닝아웃'이란 재화를 구매하는 행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것으로 중국 MZ세대에서는 이미 미중갈등 심화, 중국의 경제성장과 국제사회 영향력 확대에 따른 문화적 자신감으로 인해 자국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짐에 따라 로컬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 로컬 업체들은 R&D 투자 확대로 제품의 품질은 꾸준한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M&A 및 JV 추진 방식을 통해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디자인, 기능' 등 다양한 소비자 구매 결정 요소를 적시에 제공해 국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로컬 기업들의 주요 타겟은 중국 소비자이며 글로벌 업체 대비 중국 소비자 중심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수월함과 동시에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시에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의 신체와 생활 습관 등에 더욱 적합한 디자인과 기능 제품을 출시하는 국내 정세와 트렌드에 따라 전략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정말 중국시장은 크기도 넓이도 대단~
잘 몰랐던 궈차오 를 알게 되었어요~ 보내주시는 웹잡지를 잘 읽어 보아야 겠어요>>
중국의 성장세가 대단하네요
중국주식에 관심을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