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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웹진

이커머스: 주가가 쉬고 있다고 내가 쉬고 있는 게 아니야
(2022년 02월 기사)

비용이 이슈화될 수록 핵심 플레이어가 더 유리해질 가능성

이커머스: 주가가 쉬고 있다고 내가 쉬고 있는 게 아니야 비용이 이슈화될 수록 핵심 플레이어가 더 유리해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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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02월 기사)
기고: VIP컨설팅팀 성찬경 선임매니저
이커머스 관련 그림

    이커머스 업종 및 핵심 기업이 다시 주목 받을 수 있는 가능성들

  • 1. 2021년은 이커머스 침투율이 낮아진 해로 추정됨. 2022년 재상승 기대
  • 2. 식료품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의 Key. 이에 대한 투자와 함께 인플레이션과 맞설 수 있는 플레이어는 아마존. 우버와 도어대시에도 주목

연초부터 금리 상승과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로 주요 기업의 주가 조정 폭이 큰 상황입니다. 이커머스 업종의 경우 인플레에 따른 이익률 훼손 우려와 높았던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낙폭이 특히 큰 모습입니다. 이번 이슈에서는 단기적인 시황 측면보다는, 장기적인 업종 관점에서 이커머스 업종의 관전 포인트를 간단하게 점검해 보았습니다.

힘들었던 2021을 지나 다시 상승할 이커머스 침투율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커머스의 침투율이 18%에서 24%로 급증했으나, 21년에는 기저효과와 리오프닝 영향으로 이커머스의 침투율이 다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이커머스의 침투율 우상향이 다시 진행될 전망으로 관련 섹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시장은 현재 침투율이 낮은 가운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침투율이 높아질 여지가 큰 시장입니다. 현재 미국 리테일 소비 금액이 3.5조 달러에 육박하는 가운데 2.7조 달러 가까이가 침투하지 못한 시장입니다. 이 침투하지 못한 2.7조 달러 시장을 보면 약 1조 달러 가까이가 식료품 시장이며 그 다음이 처방약으로 0.4조 달러로 추산됩니다. 결국 식료품과 처방약 두 시장을 합치면, 아직 이커머스가 침투하지 못한 오프라인의 시장의 절반을 설명하는 셈으로 여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커머스 쇼핑을 표현한 사진

식료품 시장 누가 잘하나?:
단기적으로 오프라인 플레이어가 선전 중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마존에게 기대

밸류체인 관리, 신선도 유지 등의 이유로 식료품 시장으로의 이커머스 침투는 쉽지 않습니다. 알버트슨(ACI US), BJ 홀세일(BJ US) 등의 주요 식료품 리테일러의 주가가 작년 한해 동안 우상향 추세를 유지한 것은, 이쪽 시장이 대체되기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 회사들은 2020년에는 락다운으로 인한 코로나 수혜가 있었고, 활동재개 이후에도 사용자 수 매출 등의 지표가 양호하며 식료품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숩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의 식료품 이커머스 매출을 보면, 이커머스가 점차적으로 침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월마트가 오프라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35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추정치 포함)로 1위이며, 아마존이 290억 달러 내외로 뒤를 잇고 있고, 타켓도 60억 달러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월마트, 타켓 등의 대형 리테일러와 식료품 리테일러가 아직 잘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그림을 그려본다면, 역시 아마존의 승기가 예상됩니다. 아마존 및 리테일러의 최근 실적에서도 확인되듯이 인건비, 물류비, 투자 등 비용 이슈가 문제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비용 이슈가 문제가 될 수록 장기적으로는 아마존에게 유리한 그림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플레이어의 경우 비용이 부담되면 리테일 본업의 마진 악화가 진행될 것이고, 투자를 지속할 재원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리테일(이커머스) EBIT마진이 5%대 내외인 가운데, 비용부담이 장기화될 경우 리테일 사업 흑자 기조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AWS, 아마존프라임, 광고가 연 EBIT기준 각각 $20b 내외를 창출하고 있어서 현금 흐름과 자금 조달 여력에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에 3자 물류(FBA) 비용을 상승시키면서 비용 부담을 전가시키는 모습에서도 수직계열화한 사업구조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료품 다음으로 오프라인 시장규모가 큰 처방약의 경우에도 아마존은 Amazon Pharmacy로 작년부터 공략 중입니다. 디지털 의료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가운데, 아마존 프라임/배송/의료서비스 생태계와 시너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커머스 배송 그림

이커머스 시장에서 배송 플랫폼 플레이어인 우버와 도어대시에게도 기회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버는 Cornershop 인수 등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확장 중이며, 주요 사업부 중 가장 빠른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작년 말에는 통합 구독 서비스인 Uber One을 출시하며 식료품 배송, 승차 공유 등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하고 있습니다. 도어대시는 월마트, 알버트슨의 주요 플레이어와 협업하는 가운데 팬데믹 때 늘어난 유저를 바탕으로 식료품 등의 배달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어려운 시장이지만, 장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산업 추세를 염두하며 보다 긴 호흡으로 투자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커머스 배송 사진

댓글목록

우희천님의 댓글

우희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박용주님의 댓글

박용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 식음료분야는 비탄력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식음료 분야의 이커머스의 지속적 수요는 큰 변화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