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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창판(科創板, 커촹반)의 본격적인 시작
(2019년 08월 기사)

과창판(科創板, 커촹반)의 본격적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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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08월 기사)
기고: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여태경 선임매니저
6월 13일 상해거래소는 과창판이 정식으로 개장되었음을 알렸다. 과창판은 미국의 나스닥, 심천거래소의 '창업판'과 같은 하이테크 기업 전용 주식거래 시장으로 중국의 상해거래소에는 처음 도입된 것이다.

개장은 알렸지만, 현재 상장된 기업이 없어 본격적인 시작은 첫 번째 기업이 상장해 주식 거래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볼 수 있다.

7월 5일 상해거래소는 과창판이 총 25개 신규 기업들로 7월 22일 첫 거래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25개 기업 가운데 종목번호 68001부터 688004까지 4개 기업은 7월 5일 이전에 공모주 청약까지 끝났고, 나머지 기업들도 7월 22일 이전까지 IPO절차를 마무리 하게 된다.

개장 이후 과창판 현황

7월 초까지 과창판에 IPO를 신청한 기업 수는 125개다. 6월 초 119개에 비하면 6개 기업이 추가로 IPO를 신청한 셈이다. 현재 속도라면 중국 정부가 연초 과창판 도입을 준비하면서 목표했던 연내 150개 이상 기업 IPO완료라는 수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의 경우 과창판 참여 자격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50만 위안 이상의 자산과 2년 이상의 투자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이미 자격을 획득한 투자자가 27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관심이 높다.

첫 번째 상장 예정 기업, 화흥원창(688001 CH)

화흥원창은 평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장비 연구개발, 생산, 판매기업으로 주요 제품들은 LCD와 OLED 평면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2016~2018년 매출액은 각각 5.16억 위안, 13.7억 위안, 10.05억 위안이며, 순이익은 2016년에는 1.8억 위안, 2017년에는 2.1억 위안, 2018년에는 2.43억 위안이다.
이번 IPO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물량은 총 주식 수의 10%인 4,010만 주로 이 중 5%에 해당하는 200만 5천 주는 초기 전략 배정 물량이고 그 외에 3,809만 5천 주는 온·오프라인으로 공모할 계획이었다. 수요예측에서는 총 물량 3047.6만 주 모집에 92.064억 주가 몰려 경쟁률 302.9배를 기록했다.
공모가 밴드는 21.17~26.82위안이었으며 확정된 공모가는 24.26위안으로 밴드 중간인 23.995 위안보다 조금 높게 책정되었다. 전략 배정 물량 200만 주를 1,648,804주(4.11%)로 줄이고, 기관대상 배정 물량은 기존 30,476,000주에서 30,832,196주로 늘렸다.
디스플레이 화면 그림

화흥원창 신주 발행 현황

섹터 분류 전용설비제조업 섹터 1개월 평균 PER 31.11배
발행주가 24.26위안 발행주가 PER 41.08배
온라인 발행주 7,619,000주 오프라인 발행주 30,832,196주
화흥원창의 발행주가 PER은 41.08배로 동종 섹터 1개월 평균 PER 31.11배보다는 높고 동종 섹터 창업판 상장기업 정측전자(300567 SZ)의 PER 48배, 장천과기(300604SZ) PER 127배보다 낮다.
중요한 점은 그 동안 IPO 기업의 공모주 발행가 정책 시 엄격하게 제한되어 왔던 PER 23배를 훌쩍 뛰어넘는 발행가가 책정된 점이다.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과창판은 신규기업이 상장 직후 5영업일 동안 가격 제한 폭이 없다. 그 뒤에는 하루 상·하한 폭이 각각 각각 20%이다. 가격 제한 폭이 없는 5영업일간의 주가 흐름과 변동 폭, 거래량 수준, 동종 섹터 종목들의 주가 반응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초기 상장 기업들의 주가 흐름과 동종 섹터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이유는 추후 상장이 예정된 기업들의 상장 과정에서 동종 섹터 종목들을 트레이딩 재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두 번째 IPO절차를 진행한 예창미납(688002 CH)의 공모는 PER 79.09배라는 높은 밸류로 책정되어 투자자들에게 10년 전 심천거래소에 창업판이 도입될 때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다.
과창판 초기 상장 기업들로부터 흥행에 성공한다면 연초부터 수혜 섹터로 언급되었던 IPO 및 Brokerage에 강한 중국의 대형증권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
중국 증시를 나타내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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