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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의 승자들
(2021년 02월 기사)

글로벌 금융위기의 승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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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2월 기사)
기고: IT기획팀 권형우 선임매니저
이번 글에서는 각 주요 국가들 위주로 살펴봤던 글로벌 금융위기를 총체적인 관점에서 다시 살펴 보고자 합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살아남아 승자로 거듭나게 된 기업들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금융 위기의 승자들, 금융

미국의 경우 굴지의 투자은행이었던 리먼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 등의 명가가 파산했지만, 살아남은 기업들은 대형화를 거치며 금융위기 이후 승자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JP모건체이스가 있습니다. 20세기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골드만삭스의 부상에 위협받기는 했지만, 1백 년이 넘는 JP모건의 저력은 금융위기 때 가장 빛났습니다. JP모건 역시 파생상품 투자 등을 아예 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5억 달러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금융 기업들에 비해 손실 비중 자체는 크지 않았고, 금융위기 전 파생상품 투자를 중단한 덕분에 그나마 손실 규모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JP모건은 미국 최대의 저축은행으로 1백 년이 넘는 업력을 자랑하는 워싱턴뮤추얼이 파산하자 은행 부문을 헐값에 인수하고,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경쟁 회사들이 파생상품 손실을 복구하는 데 급급한 동안 더 빠르게 수익을 회복해 나갔습니다.
글로벌 보험 시장도 크게 재편되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인해 AIG 그룹이 침몰한 반면 프랑스의 악사 그룹은 금융위기 속에서도 순이익을 거두며 선방했습니다.
실제로 금융위기 당시 악사 그룹도 9억 유로 정도의 순이익을 거두며 80% 이상의 이익 감소를 경험했지만, CDS(신용대출스왑) 등 파생상품에 과도하게 투자하지 않았던 보수적 경영 방침 덕분에 금융위기의 승자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악사 그룹은 2013년 HSBC의 일반보험부분을 인수하는 등 지금까지 보험업에 집중하며 글로벌 1위 보험사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달러와 시계 사진
영국의 바클레이스 은행도 금융위기의 승자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당시 영국의 바클레이스는 리먼브라더스의 북미 은행 투자 건물과 사업부를 17억 5천만 달러라는 헐값에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미국 투자은행 업계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언급하기로는 바클레이스 은행이 리먼 브라더스의 사업부를 정상화하면서 높은 수익을 거두게 되었다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바클레이스 은행은 리먼 브라더스의 투자은행 부문을 바클레이스 캐피탈과 합병시키면서 사업을 정상화시켜 큰 수익을 거두게 됩니다.

금융위기의 승자들, 자동차 산업

자동차 산업은 금융위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계의 강자였던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는 처지로 몰락한 반면, 우리나라 현대기아차그룹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두며 시장에서 이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현대기아차그룹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각 제조사들이 휘청일 때,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런칭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갔습니다.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현대차를 구매한 후 1년 내에 실직, 건강 악화 등으로 더 이상 자동차를 운행할 수 없을 때 반납하도록 한 프로그램입니다.
당시에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라 시장에서 통할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금융위기 때문에 지갑을 열기 힘들었던 미국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었고, 실제 미국시장에서 5% 대였던 점유율은 7%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세금을 표현한 그림
한편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도 2008년 금융위기의 승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오히려 매출 규모가 늘어나며 토요타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거듭났습니다.
폭스바겐은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벤틀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일부 브랜드의 매출 감소를 다른 브랜드의 수익으로 만회하는 전략으로 수익을 지켜내며 금융위기 와중에도 선방했습니다.
실제로 2008년 당시 폭스바겐그룹의 전체 생산량은 1위 토요타의 900만 대에 훨씬 못 미치는 600만 대 수준이었지만 각 브랜드가 각각 타깃 고객들을 촘촘히 공략하는 방식으로 수익 안정성은 훨씬 높았습니다. 실제로 금융위기 당시 고급차인 벤틀리 등의 수익은 하락했지만, 소형차종의 인기 상승으로 아우디, 스코다 등의 수익이 상승해 손실분을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금융 산업, 자동차 산업 외 다른 산업의 승자들도 살펴보겠습다.

댓글목록

박지희님의 댓글

박지희

정답은 어슈어런스 입니다.

이석순님의 댓글

이석순

정답 : 어슈어런스

이상훈님의 댓글

이상훈

정답 : 어슈어런스

금이라님의 댓글

금이라

어슈어런스

심인경님의 댓글

심인경

어슈어런스

백미영님의 댓글

백미영

어슈어런스

최영애님의 댓글

최영애

어슈어런스

정정자님의 댓글

정정자

어슈어런스

전형락님의 댓글

전형락

큰 위기에서 재도약하는 회사들을 보면
우리도 인생살이에 닥치는 위기에서
슬기롭게 대응하면 더 낳은 인생을
시작할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지용성님의 댓글

지용성

어슈어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