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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노후자금이 갖춰야 할 7가지 기능
(2019년 04월 기사)

노후자금이 갖춰야 할 7가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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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안한 노후를 위해 그와 그녀가 사는 법
    (2019년 04월 기사)
기고: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심현정 선임연구원

길고 긴 노후에 대비한 그녀의 지피지기 필살기

"점점 길어지는 노후를 풍요롭게 보내는 최고의 솔루션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정년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 '최철저(53세)'입니다. 한 인구 조사에 따르면 올해 약 74만 6,000명이 만 60세가 됐고 매년 그 수가 증가해 2021년에는 8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자리에서 물러나 노후에 접어드는 세대가 점점 늘어나는 것이죠.

최철저 "근로 소득이 끊어진 후 어떻게 해야 노후를 잘 보낼 수 있을까요?"

직원 "최철저 씨, 자산은 불리는 것보다 인출할 때 신중해야 합니다. 특히 노후 소득 마련을 목적으로 자산을 인출할 때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부분에 대해 고민해야 하죠."

최철저 "만만치 않을 노후 소득에 삶의 질까지 생각해야 하다니, 쉽지 않네요."

직원 "일반적인 자산투자 요소인 수익과 변동성(위험), 투자기간 등에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죠."

최철저 "플러스 알파까지요? 휴~ 철두철미한 저도 막막하기만 하네요."

누구나 꿈꾸는 안정적인 노후생활. 철저히 준비해 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노후생활에 대한 솔루션을 부탁드려요!

노후 소득원 구상, 7가지 목표

스탠퍼드 장수연구센터는 은퇴자가 노후 소득원을 구상할 때 갖는 7가지 목표를 이야기 했습니다. 이는 노후 소득원이 갖춰야 할 조건이자 은퇴자가 다양한 노후 소득원의 장단점을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첫째, 장수 위험에 대한 대비입니다. 노후 소득이 사망시점까지 계속 발생하고 은퇴자가 죽기 전 자산이 먼저 고갈되지 않아야 합니다. 장수 위험에 가장 잘 대비할 수 있는 노후 소득원은 국민연금과 종신연금보험, 주택연금입니다. 채권의 이자수익이나 부동산 임대 소득도 은퇴자의 사망과 관계없이 소득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살아있는 동안 노후 소득이 끊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면 노후 소득원 구성 시 연금상품이나 인컴형 자산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소득의 극대화입니다. 한정된 자산에서 최대의 소득을 얻을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사실 노후 소득을 극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는 것입니다. 근로 소득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아둔 자산의 인출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자산의 인출을 늦추면 추가적인 운용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후 소득 필요 기간이 짧아지므로 인출가능 금액이 증가합니다.

50대 여성이 아르바이트 하는 사진

셋째, 비상여유자금의 확보입니다. 갑작스럽게 목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노년기에는 중증질환 수술이나 장기간병 등 의료비가 증가하는데 이는 정기적인 노후 소득으로 충당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여유자금의 확보는 은퇴자에게 심리적인 측면에서 안정감을 심어줍니다. 노후자산을 한 계좌에 모아두고 특정 방식(정액, 정률 인출 등)을 통해 인출하는 프로그램 인출(SWP)은 언제든 남은 자산에 접근할 수 있어 은퇴자 자산 활용에 유연성을 줍니다.

넷째, 자산의 성장입니다. 노후에는 자산이 불어나기보다는 인출로 인해 소진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출되지 않은 목돈을 체계적으로 운용한다면 인출을 하면서도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구매력 하락을 방어할 정도의 수익이 확보돼야 하며 은퇴자산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면 자산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출방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하라

다섯째, 소득 하락 위험 방어입니다. 경제상황이 악화되더라도 노후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방어해야 합니다. 특히 노후 필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의 노후 소득원은 이 목표의 달성이 중요합니다. 최저 연금 지급액이 정해진 종신연금보험이나 주택연금의 경우 소득 하락 위험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섯째, 상속 가능성입니다. 본인 세대에서 자산을 모두 소진하지 않고 자녀에게 남겨주고 싶은 은퇴자라면 노후 소득원을 고를 때 상속 가능성을 따져봐야 합니다. 부동산 임대 소득이나 채권 이자 등 인컴형 자산의 경우 자산의 원본은 보전되기 때문에 상속이 가능합니다.

일곱째, 활용 용이성입니다. 이는 은퇴자들이 은퇴 소득원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은퇴 소득원은 지나치게 복잡해서는 안 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의 필요가 크지 않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인지능력의 감퇴에 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동전 그래프 사진

하지만 노후 소득원이 갖춰야 할 7가지 목표를 단번에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노후 소득원은 없습니다. 따라서 각기 다른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는 노후 소득원을 조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앞서 필요한 것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해당 목표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로 중요하며, 다른 목표와 충돌할 때 어느 정도의 비율로 교환(trade-off)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보유한 자산을 통해 어떻게 노후 소득을 마련할지 고민하는 은퇴자라면 금융기관을 찾기 노후 소득 목표의 우선순위를 채워 봅시다. 그 다음 각 노후 소득원이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무엇인지 매칭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됩니다. 목표를 중심으로 접근하면 의사결정이 쉬워집니다. 자신만의 기준이 명확할수록 높은 만족을 주는 노후 소득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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